“교직원수련원 설립 약속 지켜라”
“교직원수련원 설립 약속 지켜라”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4.01.3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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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변경계획 철회 촉구 결의 채택
충남교육청 업무협약 불구 행정절차 미이행
당진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9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남교육청 교직원수련원 설립 변경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9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남교육청 교직원수련원 설립 변경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가 충남도교육청 교직원수련시설 변경계획을 철회하고, 당초 협약한 규모로 충남도교육청 교직원수련원을 설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당진시의회는 지난 29일 제107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김명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교육청 교직원수련원 설립 변경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충남도지사, 충남도교육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2019년 6월 충남도교육청에서는 교직원수련원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면서 신축 후보지를 검토해 공유재산교환방식으로 의견수렴 후 2020년 4월 당진시 유치확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4월 충남도교육청과 당진시는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충남도교육청 교직원 수련원을 신평면 운정리 239-3번지 일원에 조성하기 위해 `충남도교육청 교육 휴양시설'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당진시는 당사자 간의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했으나 충남도교육청은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의 지연을 문제 삼아 현재까지 아무런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등 2024년도 개관을 목표로 한 수련시설 설립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김명진 의원은 이날 “당초 협약한 규모로 교직원수련원을 설립할 것이 아니라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수련시설의 설립은 반대한다”며 “당진시의회 의원은 17만 당진시민을 대표해 충남도교육청의 교직원수련시설 변경계획을 철회하고 당초 협약사항과 같은 규모로 충남도교육청 교직원수련원을 설립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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