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국내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국내 품목허가 신청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1.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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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골다공증, 골소실, 다발성 골수종 및 고형암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가 국내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4개국 총 477명의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T-P41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CT-P41의 국내 허가 신청에 앞서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에 CT-P41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내에 이어 유럽, 캐나다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41의 허가를 획득하면 앞서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와 함께 골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동일한 주성분이 암환자의 골 전이 합병증을 예방 치료하는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된 약물이다.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58억300만 달러(약 7조5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는 2025년 2월과 1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엄경철 선임기자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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