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기후변화 대비 토론회 제안 묵살
이들은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대구, 광주, 제주, 과천, 진해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환경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청주시에선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아 정책 토론회를 제안했으나 역시 묵살해 규탄하는 입장을 발표하려 했다"며 "공무원을 동원해 회견을 저지한 것은 기본적인 언론의 자유를 부정한 위법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청주시 관계자 이에 대해 "시장이 반드시 토론회에 참석하라며 무리한 요구를 한데다 고성능 확성기 사용, 퍼포먼스 등 기자회견을 벗어난 행위까지 계획해 브리핑룸 사용을 권유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민원인과 공무원들에게 끼칠 불편을 고려해 이같이 대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기후변화 협약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설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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