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적… 토론회' 열려
'가족친화적… 토론회' 열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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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민우회
경제활동을 중단한 기혼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높이는 방안으로 육아휴직 전면 실시와 같은 가족친화적 기업정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남식 교수는 11일 충북여성민우회가 주최한 '가족친화적 기업정책과 일과 균형' 토론회에서 주제 발제를 통해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육아와 가사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교수는 "한국 여성들은 20대에 경제활동을 잠시 하다 30대에는 육아와 출산으로 활동의 단절 시기를 겪고, 40대에 다시 사회활동을 하는 전형적인 M자 형태를 나타낸다"며 "남성이 25∼49세까지 경제활동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여성들은 30대에 결혼, 출산, 육아부담으로 경제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어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남성은 '원거리 통학'을, 여성은 육아·가사 활동을 이유로 취업 활동을 중단했다"며 "30대 이후 기혼여성들의 경제참여율을 높이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려면 가사와 육아 지원정책이 전향적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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