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충북지사(지사장 김영근)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장애인과 구인사업주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면접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는 '2007 장애인 구인 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주시 상당구청 2층 대회실에서 35여개의 구인업체와 300여명의 장애인이 참가한 가운데 취업 알선은 물론, 직업훈련, 복지시책상담 및 안마서비스가 장애인들에게 제공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촉진팀 관계자는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며 "장애인 뿐만 아니라 기업체도 장애인의 숨은 끼를 발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사업주들의 지속적인 관심속에 알차게 운영됐다"며 "또 장애인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취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음성군 장애인복지관(관장 박영수)이 오는 19일 오후 장애인채용 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군과 노동청 충주지청 및 한국장애인 고용촉진공단 충북지사가 공동 개최하는 이날 구직을 신청한 장애인들과 구인을 희망하는 사업체㈜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1일 복지관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장애인을 채용하려는 10여곳 기업체와 취업을 희망하는 150여명의 장애인이 만나 다양한 취업을 논의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관내 1500여개 기업체가 입주, 또는 신설되는 상황에서 장애인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공업지역이란 이미지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소외계층에 일자리를 찾아주고 기업체는 장애인고용에 따른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인 및 구직 신청에 따른 기업체와 주민들은 군 장애인복지관 재활상담소(043-883-29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