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 초기분양률 급상승
충북 아파트 초기분양률 급상승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08.01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UG 조사 … 2분기 62.6%로 전분기比 39.8%p ↑
전국 70%선 회복 불구 대전 22.2%로 45.2%p ↓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비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충북의 경우 지난 1분기에 비해 3배가량 초기 분양율이 올랐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밝힌 올 2분기(4~6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을 보면 충북의 경우 62.6%로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1분기(1~3월)초기 분양률 22.8%와 견줘 39.8%p 오른것이다.

초기분양률은 신규 분양아파트의 초기 분양기간(3개월 초과~6개월 이하)에 실제 계약이 체결된 가구 수의 비율을 말한다.

충북의 경우 2분기에 분양된 100가구중 63가구 정도가 초기분양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더불어 전국 아파트 초기분양률도 70%선으로 올라섰다. 대구·울산·부산·광주 및 세종시 등 광역시는 44.1%에서 67.9%로 올랐다.

기타 지방도 1분기 29.5%에서 2분기 65.5%로 36.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전은 67.4%에서 22.2%로 45.2%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초기 분양률도 전 분기 98.0%에서 2분기 84.0%로 오히려 떨어졌다.

서울은 지난해 2분기 100%를 기록했으나 3분기 92.7%로 떨어졌고 4분기에는 역대 최저치인 20.8%까지 곤두박질쳤다. 이후 올해 1분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98.0%로 회복했으나 2분기에는 80%선대로 밀렸다.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초기분양률도 76.2%로 지난 1분기 77.3%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산업단지나 신축이 희소한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계약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