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국 6번째로 높아
충북 전국 6번째로 높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9.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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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발생빈도 조사
충북지역의 학교폭력은 학생 1720명당 1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경숙(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관련 국감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학생 1720명 당 1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해 전국 평균 1981명당 1건의 발생빈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주(705명), 부산(1066명), 강원(1141명), 경남(1415명), 전남(1610명)에 이어 전국 6번째로 도내 학교폭력 발생 빈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8942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인천(4257명), 대구(3628명), 경기(2788명), 대전(2520) 순으로 조사됐다. 도내 학생당 학교폭력 발생 빈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북에 비해 무려 5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학교폭력에 의한 피해학생 수는 모두 5752명으로 지난 2005년 4567명보다 26%나 증가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학교폭력에 의한 피해학생 수는 248명으로 집계돼 지난 2005년 191명보다 23%나 증가했다.

학교폭력은 초등학교나 고등학교보다 중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유형별로는 신체폭행(69%)이 가장 많았고 금품갈취(15%), 집단 따돌림(5%), 협박(3%)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학교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가해학생에 대한 형식적인 봉사보다는 특별교육과 같은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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