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치러진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가 당선되면서 시의회 권력 지형이 여대야소로 재편됐다.  

여야 동수의 균형이 깨져 앞으로 의회 운영 과정에서 양당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다만 국민의힘이 시의회 다수당 지위를 갖게 되면서 같은 당 소속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정 운영에 더욱 힘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효표 1만2150표 중 5851표(48.38%)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후보를 938표(7.75%p) 차로 누르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무소속 정우철 후보와 우리공화당 유근진 후보는 각각 1136표(9.39%), 192표(1.58%)를 득표했다.

이번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1.3%로 지난해 지방선거 해당 선거구 투표율 48.8%보다 27.5%p 낮았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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