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의 기쁨 이웃사랑으로 나눈다
부활절의 기쁨 이웃사랑으로 나눈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3.04.0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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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도내 성당 대축일미사·교회 연합예배
청주기독교聯 헌금 튀르키예 복구에 사용

예수 부활의 기적은 이어진다. 올해 부활절인 9일 충북 도내 성당과 교회들은 예수 부활의 기쁨을 나눈다.

# 천주교 청주교구 김종강 시몬 주교 “우리는 사랑의 증인”

천주교 청주교구 김종강 시몬 주교는 담화문을 통해 사랑과 희생의 삶을 강조했다.

김 주교는 “그리스도인은 큰 자부심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향해 하느님의 정의와 그분의 평화와 형제애를 말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라며 “부활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두려워하고 외면했던 제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바꾸었고 그들을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였듯 우리도 그분의 제자들처럼 이 세상에서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될 것을 새롭게 다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활은 예수님께 대한 깊은 사랑 체험과 연관되어 있고 부활을 체험하는 자리는 언제나 사랑으로 시작되고 사랑으로만 가능하다”며 “예수님의 부활을 경축하며 우리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당신의 생명을 바치신 그 위대한 사랑에 감사하며 세상에서 이 놀랍고도 아름다운 주님 사랑의 증인이 되어 살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종강 주교는 9일 오전 10시 30분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다.



#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

1000여개 청주 교회로 구성된 청주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청주시 부활절 연합예배가 9일 오전 5시 청주중앙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된다. `부활생명, 회복과 부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청주중앙순복음교회 김상용 목사가 부활의 메시지를 전한다.

박종운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인 박종운 목사(서광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의 약속이며 참된 회복과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가져다주는 가장 기쁘고 복된 소식”이라며 “부활의 기쁜 소식이 선포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청주시의 모든 성도들이 참여해 주님의 부활을 기뻐함과 동시에 세상에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길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청주중앙순복음교회의 당회장인 김상용 목사가 부활의 메시지를 전한다.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은 대지진으로 인해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고 슬픔과 좌절 속에 있는 튀르키에와 시리아 피해복구를 위한 일에 전액 사용한다.

부활절은 춘분(3월 21일쯤) 무렵이나 춘분 다음의 만월(음력 15일)이 지난 후 첫 번째 일요일을 부활절로 기념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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