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의혹’ 제기 김상열 전 원장 평교사 발령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 김상열 전 원장 평교사 발령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3.02.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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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산하기관인 단재교육연수원의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했던 김상열 전 단재교육연수원장이 9일 단행된 도교육청 교원인사에서 평교사로 발령.

애초 이달 말 명예퇴직을 신청했던 김 전 원장은 지난달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단재교육연수원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한뒤 보수성향 교육단체로부터 형사 고발로 명퇴가 불발.

평교사였던 그는 김병우 전 교육감의 최측근으로 지난 2016년 `내부형(B형) 공모제'를 통해 모 중학교 교장으로 발탁된 뒤 본청 정책기획과장, 음성교육장을 거쳐 단재교육연수원장에 임명.

내부형 B형은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교육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원이라면 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가능하지만 공모제 교장을 마치면 원래 자리로 복귀.

이에따라 소위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에 따른 고발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 전원장은 명퇴 불발뒤 이번 정기인사에서 청주시내 모 중학교 평교사로 발령.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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