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목표도 계획도 없다"
"청주시 목표도 계획도 없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9.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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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학교급식운동本, 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청주시학교급식운동본부는 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는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급식지원심의위원회 결정을 무효화하고, 학교급식 종합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청주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로 지원하자는 요구에 보조금이 줄어든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참여한 심의위원을 기만하고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급식지원과 관련한 목표와 종합적인 로드맵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청주시는 왜곡된 입장을 제시한 담당자를 문책하고, 최소 5개년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학교급식 지원에 대한 종합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또한 "청주시는 교육청과 일선학교 교사들의 현물지원과 친환경쌀 등의 사용 요구를 거절했다"며 "친환경쌀 공급을 위한 예산을 내년에 40억원 반영하고, 올바른 학교급식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사회 참여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 하반기에 학교급식비로 5억9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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