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원, 24시간 내 7만명 헌혈 등록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위아원, 24시간 내 7만명 헌혈 등록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2.10.18 16: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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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출범 자원봉사단, 헌혈 중요성 알리기 위해 기획
한 달 반 만에 4만7천명 헌혈, 11월까지 7만명 헌혈 마무리 예정

 

한국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내 가장 많은 헌혈자 등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은  지난 1일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을 위해 24시간 동안 7만1121명의 자원봉사자가 온라인 헌혈 신청을 마쳤다.
이번 기네스 도전은 ‘생명 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을 진행중인 위아원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사태를 극복하고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총 7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대한적십자사의 공식 헌혈 어플리케이션인 ‘레드 커넥트’를 통해 10월1일 오전 8시부터 10월2일 오전 8시까지 각 시간에 맞춰 헌혈을 신청해 24시간 만에 총 7만1121명이 완료했다. 인도가 갖고 있던 종전의 세계 최다 기록 1만217명(8시간)의 7배다.
일반 증인 2명까지 동원해 꼼꼼히 기록을 검토한 기네스 측은 지난 13일 세계기록 갱신을 공인했다. 7만명이라는 대규모 자원봉사자들이 동시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한 이벤트이기에 진행과 검토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이번 도전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상황을 공유하고 단순한 기록 등재를 넘어 전 세계에 생명을 살리는 헌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은 지난 7월30일 출범했다. 위아원은 출범 당시 국내 회원 7만명을 상징해 8월27일부터 ‘7만명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기준 총 6만7147명이 도전해 4만7706명이 헌혈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월까지 7만명 헌혈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ie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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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2022-10-27 18:32:45
어려운 시기에 봉사해 주신 단체 정말 감사하네요~화이팅하십시요

이천 2022-10-19 23:20:15
위아원 의미를 모두 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