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의 염원, 설치작품으로 승화
충북인의 염원, 설치작품으로 승화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8.20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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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시민 2007명, '충북의 꿈' 프로젝트
도예가 김만수·김기종씨, 글·그림으로 작품 제작

글과 그림으로 충북인의 꿈과 소망을 담은 설치작품이 만들어진다.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충북출신 인사와 시민 2007명이 함께 만들어갈 이 프로젝트는 '2007 충북의 꿈'을 주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시민 참여를 위한 이벤트로 마련했다.

'2007 충북의 꿈'은 참여자들이 자신들의 꿈과 소망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 제출하면 하나의 조형작품으로 설치한다.

작품은 속리산과 월악산 등 충북을 대표하는 산을 형상화한 조형 형태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의 모습을 생명력 있게 표현하고,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며 청주의 미래 지향적 기상 의미를 담아 도예가 김만수씨와 김기종 작가가 시민의 글과 그림을 받아 제작에 들어간다.

조직위는 충북출신 주요 출향인사에게 참여 요청을 담은 서한을 보내고, 20일에는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광장,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26일 청주 성안길 등에서 시민 대상의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참가 희망자는 조직위에 문의하거나 참여 작가가 운영하는 공방을 직접 방문하면 가능하다.

2007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만들어진 도자판은 재벌구이를 통해 거대한 도벽으로 제작돼 청주예술의전당 광장 주변에 설치, 영구 보존한다.(문의 043-27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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