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레딩, 나란히 첫 승
토트넘·레딩, 나란히 첫 승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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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풀타임·설기현 70분 맹활약
이영표(30·토트넘 핫스퍼)와 설기현(29·레딩FC)이 2007∼20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선발로 출전, 각각 90분과 70분을 활약하며 팀에 기분 좋은 첫 승을 이끌었다. 미들즈브러의 이동국(28)은 후반에 교체출전해 20여분을 소화해 냈다.

이영표는 지난 18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활약하며 토트넘의 4대0 대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첫 승(1승2패)을 올렸다.

토트넘은 전반 13분만에 3골을 몰아 넣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토트넘의 말브랑크는 전반 1분과 5분에 2골을 몰아넣었고, 13분에는 제나스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벤트가 헤딩 추가골을 성공시켜 팀의 4골차 대승을 완성시켰다.

이영표는 이날 전반 13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팀 동료에게 크로스를 올리는 등 공수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레딩은 이날 '무패' 에버튼을 홈으로 불러 1대0으로 신승했다. 레딩의 스티븐 헌트는 전반 43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설기현은 이날 후반 25분에 존 오스터와 교체될 때까지 70여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설기현은 이날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리며 추가골을 만들어내려 했으나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한편, 이동국은 풀럼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4분 호삼 아메드 미도와 교체투입돼 20여분을 뛰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미들즈브러는 전반 16분 풀럼의 맥브라이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1분에 동점을 만들었고, 43분에 카터몰이 역전골을 터뜨려 2대1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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