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비엔날레 '소외계층과 함께'
공예비엔날레 '소외계층과 함께'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8.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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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협, 예매권 소년소녀가장 등에 전달
청주시재래시장협의회(회장 박윤배)는 공예비엔날레 예매권 '사랑의 입장권' 1000만원어치를 구입해 관내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1매에 3000원인 '사랑의 입장권'은 기업체 등 뜻있는 사람들이 구입한 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공예비엔날레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제도다.

청주시재래시장협의회의 사랑의입장권 구매는 청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 주고, 나눔경영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은 뒤 입장권을 예매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박윤배 청주시재래시장협의회장은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 상당수가 청주지역의 서민들이고, 이 중에는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도 많이 있다"며 "재래시장 상인들도 장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세계적인 축제인 공예비엔날레의 관람을 통해 감동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사랑의 입장권을 구매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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