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 초청 예정 … 새달 10일 보신각 타종으로 행사 시작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예산으로 역대 최고인 약 33억원이 쓰인다.
행정안전부가 19일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마감한 `제20대 대통령 취임행사 대행' 공고의 입찰 금액은 33억원이다.
해당 공고는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당초 발표했던 대로 LG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HS애드가 수의계약 형태로 낙점됐다. ㈜HS애드 측은 32억8300만원을 써 냈다. 이 액수는 취임식 기준 역대 최고다.
과거 대통령의 취임식 예산을 보면 김영삼 전 대통령 10억원, 김대중 전 대통령 14억원, 노무현 전 대통령 20억원, 이명박 전 대통령 25억원, 박근혜 전 대통령 31억원을 각각 집행했다.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은 당선과 동시에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돼 행사 없이 취임 선서 위주로 치러졌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취임식 행사는 5월 10일 오전 0시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종 타종으로 시작한다.
취임식 초청 인원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4만명 안팎으로 초청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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