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저수율 95% 유지
평년比 114% `안정권'
21일 백곡저수지 시작
2만9000여 ㏊에 공급
평년比 114% `안정권'
21일 백곡저수지 시작
2만9000여 ㏊에 공급
충북의 저수율이 95% 수준을 보이고 있어 영농철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충북도내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83%)대비 114% 수준의 안정적 상태로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충북의 누적강수량(86㎜)은 평년 강수량(113㎜)의 76% 수준으로 약한 기상가뭄을 겪고 있지만 저수지의 용수를 활용해 농사를 짓는 지역의 농업인은 못자리, 이앙급수 등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다”며 “물이 넘치는 몇몇 저수지는 물넘이 더돋기 등을 실시해 용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충북지역본부는 영농급수전인 이달 중순까지 양수장 및 관정의 점검을 완료하고, 용수로 퇴적토 제거 및 춘계 유지보수공사를 지역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용수공급은 오는 21일 진천 백곡저수지에서 대표 통수식을 시작으로 저수지 187개소 등 1146개소의 수리시설에서 충북도내 2만9000여 ㏊의 농경지에 9월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신홍섭 충북지역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철저한 사전준비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민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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