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제천물류센터 연내 착공
쿠팡 제천물류센터 연내 착공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2.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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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설계·인허가 완료 … 500여명 신규 채용 예정

쿠팡이 연내 제천물류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제천시청에서 이상천 시장을 만난 쿠팡 박대준 대표이사는 제천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시의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쿠팡은 이달 중 건립부지 입주 계약을 한 뒤 10월까지 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쿠팡 제천 물류센터는 5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앞서 쿠팡과 제천시는 지난 2020년 11월 제천 제3 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쿠팡은 제3산업단지 10만㎡ 부지에 1160억원을 들여 충청 지역 물류를 담당할 물류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었다.

8만6891㎡ 규모의 물류센터는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와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쿠팡은 특히 제천 지역의 미니·중소기업들에게도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 시장은 “쿠팡의 제천 물류센터 착공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쿠팡이 제천에서 세계적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2013년 설립한 전자상거래 소매업체다. 9540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국내 이커머스 앵커기업으로, 2019년 매출액은 7조1707억원을 기록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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