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21세기 엘리트 '욘족'
떠오르는 21세기 엘리트 '욘족'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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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부자지만 평범한 생활… 자선사업에 힘써
1980년대에는 여피족(Yuppies), 1990년대에는 보보스(Bobos)족이 엘리트를 대표했다면 2000년대에는 욘족(Yawns)이라는 새로운 엘리트가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여피족이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전문직 고소득층을 대변하고, 보보스족은 정신적으로 자유성향을 지향하면서도 현실에서는 실리는 추구하는 디지털시대의 엘리트다.

그렇다면 욘족은 무엇일까. 욘은 Young And Wealthy but Normal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젊고 부자이지만 평범한 삶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욘'은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처음 사용했다.

이들은 30∼40대에 수천만달러 또는 수십억달러의 부를 일궜지만, 자신의 부를 요트나 제트기 등을 사는 데 소비하기 보다는 자선사업 등에 쓰면서 가족과 함께 평범한 삶을 추구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여피족의 상징이 아르마니 옷에 BMW였다면 욘족의 상징은 도커 같은 평범한 캐주얼 의류 같은 것일 정도로 매우 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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