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8일 충주서 차량시위 예고
자영업자 8일 충주서 차량시위 예고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1.09.06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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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00여대 추정 … 교통체증 감안 오후 11시 진행
거리두기 직격탄 … 손실보상 확대·영업제한 완화 요구

충북지역 자영업자들이 8일 충주에서 1인 차량 시위를 예고했다.

6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충북지부에 따르면 자대위를 비롯한 도내 자영업자들은 8일 오후 11시 충주에서 차량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위 참석 규모는 40대에서 많게는 1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시위는 차에 한 명씩 타고 비상깜빡이를 켠 채 정해진 도로를 운행하며 거리는 호암동 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대략 20㎞다.

자대위 충북지부 관계자는 “충주와 가까운 제천과 청주 등 지역에서 동참 문의가 오고 있다”며 “교통체증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오후 11시, 감염확산 우려가 없는 1인 차량 시위로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대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의 손실보상 확대와 영업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영업시간 연장 등의 단발성 조치가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도 주장하고 있다.

자대위 측은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아닌 코로나19 방역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등 방역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자영업 시설을 통한 감염 사례가 20%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혹독한 규제로 자영업자들을 방패막이로 사용해왔으나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할 경우 자영업자들의 분노를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주현기자
jh20130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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