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새 은행권 유통 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까지 새 은행권의 유통규모는 모두 11조 6152억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46.4%를 차지하며 전월말에 비해 5.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 은행권 유통비중으로만 따지면 전월말 대비 14.8% 증가한 결과다.
이 가운데 새 만원권 및 새 1000원권의 유통비중은 월중 각각 6.9%p, 5.0%p 상승해 44.6%, 44.2% 기록한 반면, 새 5000원권은 전월보다 0.1%p 하락한 77.1%를 기록했다.
이는 5000원권이 6월중 328억원 순환수됐는데, 새 5000원권 환수액(266억원)이 구 5000원권 환수액(62억원)보다 훨씬 큰 데 따른 것이다.
한편 6월말 현재까지 권종별 구 은행권의 회수율은 구 만원권 44.5%, 구 5000원권 70.2%, 구 1000원권 4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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