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문 '확' 열린다
대기업 취업문 '확' 열린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6.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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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대기업 2곳중 1곳 대졸 정규직 채용예정
국내 주요 대기업 2곳 중 1곳이 올해 하반기에 대졸 정규직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고, 이들 기업의 채용예상 인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3.5%증가한 976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국내 대기업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 중 85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하반기 대기업 채용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57.6%가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 유무와 규모를 확정한 5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채용인원을 집계한 결과, 올 하반기 채용예상규모는 지난해보다 3.5%증가한 9766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들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채용 문을 소폭 넓혔다고는 하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석유 화학, 자동차 항공, 건설업, 금융 보험업, 전기전자, 기계철강, IT정보통신 등이 지난해에 비해 채용규모가 약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분야의 하반기 채용인원은 석유 화학(423명) 자동차 항공(990명) 건설업(615명) 금융 보험업(1076명) 전기전자(2586명) 기계철강(1070명) IT정보통신(1128명)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조선 중공업, 유통 무역업 등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채용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이며, 채용 예상인원은 조선 중공업이 750명 유통 무역업은 8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중 28.6%는 '9월'에 하반기 대졸 정규직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10월(22.4%) 9∼10월(12.2%) 8월(8.2%) 11∼12월(8.2%) 등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는 두산그룹이 올 하반기에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600∼700명 규모로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 250명의 신입사원을 뽑은 효성은 올 9월쯤에는 300여명의 규모로 대졸 공채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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