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충남도가 바다 위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병원선을 새롭게 건조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도는 지난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병원선 충남501호 대체건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을 비롯한 보건·병원선·수산·해운항만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용역 개요 및 주요내용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서지역의 낮은 수심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하는 등 서해안에 적합한 병원선을 건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서주민이 원하는 물리치료실을 신설, 최신식 골밀도 측정기를 도입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정부정책에 발맞춰 환경친화적인 선박장비가 설치된 병원선을 건조하는 계획도 세웠다.
도는 병원선 건조를 위해 120여억 원(설계비 제외)을 투입,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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