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위험시설 전수검사서 2명 발견
진천군 고위험시설 전수검사서 2명 발견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0.12.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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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1002명 진행 …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2번째 확진도

진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을 전수검사해 숨은 확진자 2명을 찾아냈다.

20일 진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인접 지방자치단체에서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해 선제적으로 전수검사했다.

검사 대상은 요양병원, 주간보호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42곳이다.

군은 검체 채취 8명, 역학조사 2명, 행정요원 2명을 2개조로 편성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요양시설 종사자 641명, 이용자 361명 등 모두 1002명의 검사를 진행했다.

채취한 검체를 검사 의뢰한 결과, 지금까지 573명(57.2%) 중 2명이 지난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인 진천 24번(충북 767번) 30대 A씨는 집단발생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괴산성모병원 방문자다. A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발견됐다.

진천 25번(충북 768번)인 60대 B씨도 괴산성모병원을 이용했다. B씨는 군보건소에서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법으로 전수검사 전 신속키트 검사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29명(42.8%)의 검체 검사 결과는 2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B씨(진천 26번·충북 777번)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5일 두통과 발열 증상을 보여 19일 진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군은 B씨의 거주지를 방역소독하고 치료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이 확진된 것은 지난 12일 C씨(진천 23번·충북 520번)에 이어 두 번째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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