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공천 부당 … 무소속 출마 불사”
“단수공천 부당 … 무소속 출마 불사”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0.03.0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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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중부3군 민주당 임해종 예비후보 사실상 강행 선언

 

더불어민주당 중부3군 국회의원 단수공천에 반발해 온 임해종 예비후보(사진)가 무소속 출마 강행을 사실상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차에 걸친 기자회견을 통해 중부3군 후보 단수 공천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고 민주적 경선을 요구했다”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도 2017년 대선 승리, 2018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끄는데 헌신의 노력을 다했지만 당은 12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보이지 않는 세력에 의한 밀실공천을 감행했다”며 “중부3군 지역에 공헌이 없는 후보, 대중성도 없는 후보, 출마를 번복하는 도덕성이 없는 후보를 단수공천 한 것은 오직 검경 프레임에 맞춘 짜 맞추기식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임 예비후보는 끝으로 “당에 대한 진정어린 나의 충성심이 끝내 묵살된다면 공천의 부당성에 대한 경고뿐만 아니라 정당정치가 올바르게 작동될 수 있도록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겠다”고 최종 입장을 천명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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