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본예산 첫 1조 돌파
당진시 본예산 첫 1조 돌파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9.12.2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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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예비비 포함 1조349억원 최종 의결


올해比 18.8% 증가 … 일자리 창출·복지 중점
당진시가 역대 처음으로 한 해 살림 규모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지난 19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67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 제9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 당진시의 본예산을 예비비 포함 1조349억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2020년 시의 본예산 1조349억원은 올해 본예산 8707억원보다 18.8%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 2020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8374억원, 특별회계 1187억원, 기금 788억원으로 각각 올해보다 일반회계 1222억원, 특별회계 156억원, 기금 264억원이 늘었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사람중심, 일자리 창출 분야에 약 321억원을 편성해 첨단 산업단지 육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고용지원 확대에 투입한다.

또한 시는 농어촌분야에서는 1171억원을 투입해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보급, 수산 및 연안관리, 농촌종합개발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386억원을 투입해 품격 있는 교육·문화도시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분야에서는 노인복지 증진 사업 874억원, 장애인 복지 증진 및 취약계층 보호 198억원 등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 중 가장 많은 2267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정부는 국가와 달리 본예산 외에 1년에 보통 2~3차례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데 추경 예산을 제외한 본 예산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해 살림을 잘 운영해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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