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축장 부지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시동'
천안종축장 부지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시동'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12.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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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 정책협약
419만㎡에 제조혁신파크 조성 추진 … 2028년 착공 계획

 

충남도가 천안 종축장(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부지를 신성장 제조와 융합이 깃든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탈바꿈 시킨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20일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천안시를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정책협약 내용은 전남 함평으로 이전할 천안 종축장 부지(419만㎡)에 신성장산업 연구·개발(R&D), 스마트주거 등이 도입된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종축장 이전을 추진한 뒤 2028년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천안종축장 개발 콘셉트를 `신성장 제조융합 혁신 거점 육성'으로 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핵심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산업과 일자리, 정주 기능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제조혁신 파크, 최첨단 지능형 도시, 도심형 그랜드파크 등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양 지사는 “종축장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할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원석이다”라며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그 역할을 다한 이 부지사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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