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창사 기념 다큐 ‘살처분 신화의 종말’ 방영
MBC충북 창사 기념 다큐 ‘살처분 신화의 종말’ 방영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11.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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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PD 연출 … 다양한 동물 전염병 극복 사례 제시

MBC충북은 창사 48주년 기념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살처분, 신화의 종말'을 1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김영수 PD 연출 이일범 촬영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동물의 대량 살처분이 유일한 대안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동물의 전염병을 극복하는 사례를 제시한다.

특히 백신을 통한 살처분을 최소화 시키려는 네덜란드, 세계 각지의 과학자들이 벌이는 바이러스와의 사투, 이를 통한 살처분 시대의 종말을 암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김 PD는 “기존의 방송에서는 살처분에 따른 농가의 슬픔 혹은 경제적 손실에 주목했다. 하지만 본 다큐멘터리에서는 감성적 접근의 한계를 넘어 근본적으로 살처분 정책을 왜 해야만 했는지 혹은 우리가 국제규정을 지켜야 하는 역사적 배경과 미래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국제 규범에 대항하여 과학적인 방식으로 살처분 없이 구제역, AI를 극복하려는 네덜란드와 홍콩의 사례를 담는 등 살처분 이슈만으로 해외를 직접 취재한 국내 최초의 다큐멘터리”라며 “충북에서도 지난달에 청주에 이어 음성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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