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나쁨' 수준 오늘 강풍·강수 예고
속보=올해 겨울은 시작부터 `3중고'다.
입동(立冬)인 7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8일에는 강풍과 강수까지 예고돼 있다.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7일 온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충북 일부 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미세먼지를 씻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 보은과 옥천, 영동지역으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청주와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도내 중부권역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유지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 90㎍/㎥가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오후 1시 기준 도내 남부권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옥천 88㎍/㎥, 영동 62㎍/㎥ 등 주의보 기준에 근접했다. 지난 주말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는 8일과 9일 사이 50~60㎜ 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전망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해제 발령이 있을 때까지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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