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건립특위 3차 회의서 입장 정리
시, 새달까지 신청사 건립방향 등 모색
시, 새달까지 신청사 건립방향 등 모색
청주시 현 청사 본관동 존치가 결정됐다. 신청사 건립방향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사건립특별위원회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청사 본관을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특위는 이날 문화재청이 2015년 5월과 지난해 11월 두 차례 문화재 보존과 등록을 권고하는 공문을 청주시에 보낸 데 이어 이날 문화재보호법 규정을 들어 등록문화재를 직권으로 등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의 신청사 건립도 새국면을 맞게 됐다.
특위의 이 같은 결정에도 현재 본관을 사용하는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존치보다 철거 후 신청사 건립 여론이 적잖기 때문이다.
건물 활용성이 높지 않고 본관을 존치하면 신청사 건립과 터 활용에서 적잖은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다.
시는 특위의 본관 존치 결정을 감안해 다음달말까지 신청사 건립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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