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2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드루킹' 김동원 씨가 검찰 면담 당시 수사 축소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검찰은 스스로 공개하기로 한 50분 분량 녹음 외에 드루킹이 주장하고 있는 1시간반 전체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을 은폐하려는 검찰의 간 큰 음모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특검은 샅샅이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특검은 왜 검찰과 드루킹의 녹음시간이 다른지 수사해야 한다"며 "드루킹은 수사 축소 요구를 한 적도 없다는데 왜 검찰은 있다고 하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