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김인수 확정
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김인수 확정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4.29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 · 13 지방선거 엿보기

선거법 위반 혐의 피소… 중앙당 재심 신청 수용

더불어민주당이 보은군수 후보로 공천했다가 하루 만에 취소했던 김인수 충북도의회 부의장(65·사진)을 다시 공천했다.

중앙당 공천재심위원회가 김 부의장이 낸 재심 신청을 수용하고 최고위가 최종 의결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8일 충북도당 후보자추천위로부터 보은군수 후보 공천을 받았으나 다음 날인 19일 충북도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지난 3월 말 선거구 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여성단체 회의에 참석해 “당선하면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고 지지를 부탁하며 10여명에게 41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뒤 지인 A씨에게 식사비용을 결제하도록 한 혐의다.

충북도당 후보자추천위는 곧바로 김 부의장의 공천을 철회했다.

그러나 김 부의장은 “통상적인 의정활동 이었고, 부의장 업무추진비로 결제하라고 카드를 건넸는데 A씨가 자신의 카드를 내는 바람에 빚어진 일“이라며 민주당에 재심 신청을 내 기사회생 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