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중국 상하이서 해외특별전시회 개최
독도박물관, 중국 상하이서 해외특별전시회 개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6.11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중국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라는 주제로 해외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민족과 함께한 독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상왕국 우산국’, ‘조선의 영토 우산·무릉’, ‘대한제국의 독도경영’, ‘일본의 독도침탈’, ‘다시 찾은 독도’, ‘우리의 바다, 조선해’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독도와 관련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주요 사료에 대한 비교전시를 통해 오늘날 독도의 한국영토로서의 당위성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모순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고지도 및 고문서 50여점이 전시된다.

일본 스스로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고 기록한 조선국교제시말내탐서와 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 육지측량부발행지도구역일람도기일, 대일본분견신도 등 일본사료도 공개된다.

국가지질공원으로서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울릉도와 독도의 사진 40점도 함께 전시된다.

독도박물관은 이번 해외특별전시가 종료되면 해당 전시물을 소주한국학교에 기증해 재중한국인학생들의 독도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중국 상하이는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되었던 곳으로 중국내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런 역사적 장소에서 독도 특별전시회가 개최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전시가 상해의 중국인과 교민들에게 독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