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활동수당 도입 필요” 건의 주목
“청년 취업활동수당 도입 필요” 건의 주목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5.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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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년위 분과위원회 개최 … 취업 활성화 대책 논의

충북도 청년위원회가 청년취업활동 수당 등 청년 지원정책 도입을 건의하고 나서 주목된다.

청년위원회 산하 청년복지문화분과위원회(위원장 박소영 세명대 교수)와 청년일자리분과위원회(위원장 박은규 전 충북JC회장)는 24일 충북도청에서 회의를 열어 청년복지문화 증진과 취업 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청년 정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충북은 청년 취업활동지원을 위한 수당과 출산 장려를 위한 결혼식 지원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명화 청년일자리분과 위원은 “선진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전문 기술 기능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며 “특성화 고교 글로벌 현장 학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해 1월 청년지원과를 설치한 도는 같은 해 5월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가 규정한 15~39세 청년 인구는 50만9000여명으로 도내 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청년지원과 관계자는 “청년 취업활동 수당 신설 등을 위해 필요 예산과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수당을 지급 중인 서울시에서는 올해 8329명이 이를 신청했다. 서울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등 수혜 자격을 심사한 뒤 내달 중 지급 대상자 50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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