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새 택시 2대 잇따라 방화추정 불
열흘새 택시 2대 잇따라 방화추정 불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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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진술로 20~30대 男 행방 찾아
청주지역에서 열흘 사이에 택시 2대가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은 방화 사건으로 추정,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1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전모씨(56) 개인택시에서 불이나면서 옆에 있던 김모씨(36)의 갤로퍼 승용차가 함께 불에 탔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찾는 등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6시 15분쯤에는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골목에 주차돼 있던 김모씨(49) 개인택시에도 불이 나 택시 앞부분이 심하게 탔다. 경찰은 "한 남성이 택시 위에 무언가를 뿌린 뒤 불을 붙이고 도망쳤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열흘 사이에 택시만 2대가 불에 탄 것을 볼때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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