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 하루 평균 7명 구한다
119구조대 하루 평균 7명 구한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7.01.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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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소방本, 2005년 비해 출동건수 늘어
충북도소방본부 119구조대가 지난해 각종 사고현장에서 구조한 인명은 하루평균 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3842건 출동에 2787명의 생명을 구했으며, 이는 2005년보다 3080건 출동에 2151명을 구조한 것에 비해 출동건수 762건(24.7%)가 늘고 구조인원은 636명(29.6%)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종류별 구조인원은 총 2787명 중 교통사고가 1,376명(49.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승강기사고 293명(10.5%), 산악사고 224명(8.0%), 갇힘사고 150명(5.4%), 수난사고 133명(4.8%), 화재사고 96명(3.4%), 기계사고 52명(1.9%), 추락사고 45명(1.6%) 순으로 집계됐다.

또 장소별 구조인원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등으로 도로상에서 1384명(49.7%)을 가장 많이 구조했고, 다음은 주택·아파트가 543명(19.5%), 산 250명(9.0%), 하천 158명(5.7%), 사무실 142명(5.1%), 공사장 41명(1.5%)순으로 분석됐다.

충북도 방호구조과 전미근 담당자는 "겨울철 잦은 눈과 추위로 도로가 얼어 어린이나 노약자가 낙상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도내 13개 구조대와 소방항공대 인명구조 인력을 24시간 대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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