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건강 스마트폰으로 꼼꼼 체크
주민건강 스마트폰으로 꼼꼼 체크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7.03.29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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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복지부 `2017 모바일 헬스케어' 공모 선정
영동군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2017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군은 공모사업 평가에서 사업실천 의지, 주민건강관리 체계, 사업담당자 및 주민관심도 등을 중점 부각시켜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충북도내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33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은 ICT 기술과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활용해 모바일로 건강을 관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건강·편의증진사업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만성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모바일 앱으로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에 맞는 온라인 코칭과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4월까지 대상자 70명을 모집하고 5월부터 본격 시범사업을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30세 이상으로 현재 치료약을 복용하지 않으나 질환 전단계에 들어선 주민들이 대상이다.

혈압·혈당이 높거나 복부 비만 등으로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먼저 혈압·공복혈당 등 건강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상담을 받은 후 전담팀과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후 모바일기기를 통해 참여자의 건강관리 실천 여부를 점검하고 심박수, 소모 칼로리 등 각종 의료수치를 자동 전송한다.

나은규 군 보건소장은 “초고령시대를 맞아 군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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