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6㎞ 데크로드·전망대 조성 등 마무리 작업 한창
영동군 양산팔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금강 둘레길이 개장을 코앞에 두고 있다. 영동군은 강선대·여의정·용암·함벽정·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뛰어난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금강 둘레길을 5월 초 개장키로 하고 마무리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양산팔경과 송호관광지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산면 봉곡·수두리 일대에 16억원을 들여 총 6㎞의 둘레길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2015년 2월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각종 인허가 협의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양산면 봉곡·수두리 일대 임도와 오솔길의 잡목 등을 제거하고 흙 다짐 등 친환경 공법으로 산책로를 개설했다.
데크로드·쉼터·전망대도 설치했고, 현재는 안내판, 방향표지판, 야자매트 등의 부대시설 설치 마무리 공정을 진행 중이다.
군은 수려한 금강을 끼고 양산팔경의 비경을 품은 이 명품 산책길을 5월 초 개장한 뒤 봄 여행주간과 연계해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대회'를 5월 13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에는 이 곳에 100년 이상된 소나무 숲이 우거진 송호관광지와 연결되는 출렁다리도 설치해 영동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이영환 군 문화체육정책실장은 “금강둘레길이 금강과 양산팔경의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에서 느끼며 무한한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명품 둘레길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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