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괴산군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조성
진천·괴산군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조성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7.03.26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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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읍에 영구임대주택·행복주택 등 170가구 공급

괴산읍엔 국민임대주택 등 150가구 … 올해말 착공

건설사업비 10% 이상 자치단체 나머진 LH 부담

진천·괴산군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320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25일 진천군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진천 이월면 등 전국 20개 지구를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지구'로 선정했다. 괴산군 괴산읍은 지난 2015년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됐다.

이월읍에는 영구임대주택(20호), 국민임대주택 (80호), 행복주택(70호) 등 170가구가 들어선다. 괴산읍에는 영구·국민임대주택(각각 18호), 국민임대주택(114호) 등 150가구를 짓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괴산읍 동부리 1만여㎡의 터에 대한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수도권과 대도시 인근에 대규모 택지를 개발해 블록당 500~1500호 규모를 건설하는 기존 주택사업과 달리 읍·면 지역에 150호 내외의 소규모 장기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자치단체가 임대주택의 유형과 공급호수를 먼저 제안하는 수요 맞춤형 공급방식이다. 비용부담은 지자체가 건설사업비의 1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 건설비용과 임대주택 건설·관리는 정부 지원을 받은 LH가 낸다. 사업 대상지구 주변 낙후된 지역의 재활성화를 위해 `마을계획' 수립도 지원한다.

마을계획은 해당 지역에서 추진하거나 추진할 예정인 시설개선 사업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 임대주택 건설사업과 연계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단위 정비계획이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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