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원 補選 경쟁률 4대 1
천안시의원 補選 경쟁률 4대 1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7.03.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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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등록 마감 … 음주뺑소니 등 전과보유자 5명

평균 재산보유액 5억1278만원 · 여성후보 단 1명

오는 4월 12일 천안지역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천안시의원 보궐선거의 경쟁률은 4대 1로 나타났다.

천안동남·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마감된 후보자 등록 결과 천안나, 천안마, 천안바 등 3개 선거구에 각각 4명씩 1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따라 1명씩 선출하는 각 선거구의 경쟁률은 4대 1로 확정됐다.

정당별 입후보 현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1명,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3명, 바른정당이 2명으로 나타났으며 무소속 후보는 3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천안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출신 시의원들의 범법 행위로 선거가 치러지게 된 천안나, 천안바 등 2개 선거구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

입후보자 12명의 평균 재산은 5억1278만원으로 나타났다. 후보들의 재산 총액은 모두 61억5341만원이었으며 가장 재산이 많은 후보자는 천안마에 출마한 최장온씨(더민주)로 15억1584만원, 가장 재산이 적은 후보자는 천안바선거구의 육종영씨(무소속)로 -(마이너스)3억821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육 후보는 “최근 아내 명의의 상가 건물을 지으면서 농협에 채무를 지게 돼 재산이 마이너스로 신고됐다”고 해명했다. 경실련 사무국장 출신인 천안바선거구의 정병인 후보(무소속)는 1억2700만원, MBC PD와 기자 출신으로 천안나선거구에 출마한 안종혁 후보(국민의당)는 433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홍일점으로 출마한 박영희 후보(자유한국당)는 4억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과를 보유한 후보는 모두 5명으로 전체의 42%에 달했다.

천안나선거구 유창영 후보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로 기소돼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바의 육종영 후보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으며, 천안마의 김철환 후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혐의(야간공동상해)로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윤종호 후보(천안나. 무소속)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으로 벌금 150만원형을, 최장온 후보는 관세법위반혐의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형에 몰수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보궐선거 운동기간은 오는 30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11일까지 13일간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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