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없는 마을 만든다
`부정부패' 없는 마을 만든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6.05.09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 도램마을 13단지 아파트 주민들 클린선포식

동대표들 각종 물품용역·계약 체결 법 준수 서약

세종특별자치시 시민들이 아파트 부정부패 추방에 나섰다.

세종시 도램마을 13단지 아파트(회장 방동현) 주민들이 9일 각종 물품이나 용역 계약 등에 부정부패와 비리가 없는 깨끗한 마을을 만들고자 아파트 ‘클린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주민 대표들은 입주민을 위해 사심 없는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다짐하고, 공동주택관련법과 아파트관리규약 등 법 규정을 준수한다는 청렴서약을 했다.

특히 아파트 운영에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를 도입해 주민이 참여하는 재정 관리를 시행하고, 각종 계약체결에 부당한 개입이나 영향력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또 특정 개인이나 조직의 집단이기주의에 반대하고, 아파트 관련 비리와 부정부패 연루되거나 입주민 등에게 손해를 끼치면 법적 책임을 달게 받기로 서약했다.

방동현 회장은 “행복도시 세종을 만드는 일은 작은 원칙을 지켜가는 데서 시작된다”며 “부정부패를 추방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오늘의 작은 불씨가 세종시 전체 아파트 단지로 퍼져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