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경예산 3117억 편성
세종시 추경예산 3117억 편성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6.04.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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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예산 1조4289억 규모 … 일반회계 1조 첫 돌파

균형발전·여성친화도시·농업 자족기능 확충 중점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첫 추경 예산을 3117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추경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올해 세종시 총 예산은 1조4289억원(일반회계 1조508억원, 특별회계 3781억원)으로 증가하게 되어 일반회계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추경 예산안은 △‘아이 키우기,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의 가시화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지역 간 균형발전 △신도시지역 교통불편 해소 △로컬푸드 및 농업의 자족기능 확충 △공사·공단, 자치회관 건립 등에 중점을 뒀다.

주요 분야별로 보건·복지 분야는 출산장려금 12억원, 영유아 민간 병·의원 접종비 15억원 등을 편성, 아이와 여성에 대한 맞춤형 혜택을 확대했으며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비 3억원도 반영했다. 교통과 지역개발은 아름동 주차타워 89억원, 종촌동 주차타워 68억원, 지방자치회관 부지매입 75억원, 조치원 중앙공원 조성 200억원,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보상 및 설계 21억원, 읍·면 도시계획도로 개설 193억원을 반영하는 등 교통불편 해소 및 읍·면지역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농업 분야는 도농 상생 다기능 농업클러스터 구축 30억원,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3억원, 과수농가 영농자재 8억원, 농기계지원 2억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체육 분야는 문화재단 설립 운영 5억원, 부강생활체육공원 조성 30억원을 반영,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주민자치 프로그램 4억원, 신도시지역 가로길 환경정비 8억원 등도 추경에 포함했다.

한편, 추경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5월 3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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