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연주하는 아이들
미래를 연주하는 아이들
  • 최욱 기자
  • 승인 2006.11.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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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연풍초등학교
지난해 창단한 그룹사운드 '이화령 밴드'

각종 축제서 연주실력 발휘 인기 한몸에

차세대 한국 최고의 뮤지션을 꿈꾸는 초등학생 그룹사운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풍초등학교(교장 안희대)는 지난해 5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기위해 전자기타, 베이스기타, 드럼, 키보드 등의 전자 악기를 연주하는 그룹사운드 '이화령 밴드'를 창단했다.

5~6 학년 각 한 팀씩 2팀(11명)으로 구성된 이화령 밴드는 이현호 교사의 지도 아래 방과 후를 통해 1년여간 꾸준히 연습했으며, 그 결과 이젠 팀명을 걸고 공연을 열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됐다.

이화령 밴드는 지난 7월에 조령산 체험마을 별빛축제 공연에 이어 10월 연풍초 학습발표회, 11월 조령산 가을걷이축제 등 3차례에 걸쳐 화려한 연주실력을 발휘하는 등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화령 밴드는 '오리 날다, 친구야 사랑해', '오락실' 등 난이도가 높은 곡을 무난히 연주해 전문 뮤지션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이화령 밴드가 지역주민들의 스타로 인기를 끌면서 밴드에 가입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등 음악활동에 더욱 열성을 보이고 있다.

안희대 교장은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기 위해 밴드를 결성한 결과 학업능률도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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