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 새내12길이 특화거리 공모사업 우선 대상지로 선정됐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소재지종합정비사업’의 일환인 ‘특화거리 공모사업 발표회’를 갖고 우선 사업대상지로 조치원 우체국부터 옛 왕성극장까지인 새내12길을 선정했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참여 공모방식으로 우선사업(사업비 4억9000만원)추진 대상지를 결정하고자 열렸으며 주민들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안서를 발표하면 평가위원들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인호 교수(한남대), 최정우 교수(목원대). 윤주선 박사(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공모에 참여한 세종소상공인협동조합팀(장안로), 원도심재생팀(새내12길), 역전상인회팀(으뜸길, 새내12길) 중 원도심재생팀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원도심재생팀은 주변청소와 버스킹 공연, 기존 임대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시는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원도심재생팀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국비를 확보해 시범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수 청춘조치원과장은 “원도심을 회생시키는 전기를 마련하고, 젊음의 활력이 넘치고 지역골목 상권에 열기가 더해지는 특화거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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