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제34회 음성설성문화제가 제20회 음성청결고추축제와 함께 오늘부터 19일까지 음성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설성문화제의 주제는 ‘꿈·미랠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설정됐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올해 신설된 음성군 향토음식 ‘설성의 향’ 전국요리경연대회와 출향인 고향의 밤, 제20회 고추축제 개막식, 불꽃놀이, 제7회 음성청결고추아줌마· 제20회 미스터 음성고추 선발대회가 열린다.

17일에는 군민체육대회와 민속경기가 각 읍·면 대항으로 열리고, 품바공연, 조항조 특별 콘서트로 진행되는 음성군민 위안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

18일에는 올해 신설된 전통 마당놀이 대축제로 소이 갑산 전통 거북놀이, 비렁뱅이 뜰 기우재, 줄타기 공연, 국악한마당 등 다양한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난타공연, 청소년 어울마당이 펼쳐지고 군민노래자랑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는 기능보유자 대장간 재연, 가훈 써주기,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음성청결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어울리는 어울 마당과 줄 씨름 경연대회, 고추왕 선발전시, 약용식물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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