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세운 학교 생명공학 중심되길”
“할아버지가 세운 학교 생명공학 중심되길”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5.06.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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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설립자 손자 빌 린튼 회장 한남대 방문

바이오교육·인턴십·관련연구에 10만달러 지원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미국 프로메가(Promega)의 빌 린튼 회장(68·사진)이 대전 한남대를 방문, 학생들의 바이오 교육 및 인턴십, 관련연구를 위해 10만달러 이상의 지원계획을 밝혔다.

린튼 회장의 한남대 방문에는 사촌동생인 인요한(55·존 린튼)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이 동행했다.

린튼 회장과 인요한 소장은 한남대를 설립하고 초대총장을 역임한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의 손자다.

린튼 회장은 ‘한남대-프로메가 BT교육연구원’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차 방한해 한남대에 대한 다양한 교육지원 및 공동연구 추진계획을 밝혔다.

린튼 회장은 먼저 할아버지의 이름은 딴 윌리엄 린튼 장학기금이나 연구기금을 만들어 매년 2만5000달러씩 최소 5년 이상 지원키로 했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한국 학생들이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의 프로메가에서 비영리교육기관에서 인턴십을 이수할 수 있다.

또 한남대가 설립한 신경정신의약전략연구소와 프로메가 USONA연구소가 신경과학 관련연구와 의약산업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한남대는 2004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덕밸리 캠퍼스를 조성하고, 생명·나노과학대학을 설립해 이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구에 집중해왔다.

이에 프로메가는 지난 2005년 한남대와 공동으로 ‘한남대-프로메가 BT교육연구원’을 설립, 지역 초중고 및 대학생, 교사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생명공학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메가는 빌 린튼 회장이 1978년 창업한 회사로 생명과학의 기초 연구 및 응용과학기술 분야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시약과 장비 및 서비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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