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일 있으면 발언해 주세요”
“억울한 일 있으면 발언해 주세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5.05.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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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경청신문고 개통 … 발언시스템 이용 3일내 답변 가능
대전시가 현장경청을 강화하기 위해 6일 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경청신문고 개통식을 가졌다.

경청신문고는 민선6기 시민·경청·통합의 시정 운영철학을 반영해 소수의 목소리도 경청해 풀뿌리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행정을 실천하는 한편 시민 누구나 평소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통식 행사는 권선택 시장, 김인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시민 발언,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선택 시장은 “신문고를 칠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억울한 일이 있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시민들이 경청신문고를 이용하면 다른 일에 앞서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 고 말했다.

경청신문고의 운영시간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타인 비방, 욕설, 유언비어 등 공공질서에 위배되는 발언을 제외한 모든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다.

발언 시간은 개인별 10분 이내로 발언시스템에서 개인정보 입력 후 발언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입력을 원하지 않을 경우 생략도 가능하다.

발언 내용은 시 자치행정과에서 접수 및 분류 후 해당부서의 검토를 거치게 되며, 민원인은 3일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청신문고는 터치스크린, 마이크, 영상녹화시설 등의 기기로 구성된 발언시스템으로 발언내용 영상이 녹화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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