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경청신문고 개통 … 발언시스템 이용 3일내 답변 가능
경청신문고는 민선6기 시민·경청·통합의 시정 운영철학을 반영해 소수의 목소리도 경청해 풀뿌리 민주주의와 시민 자치행정을 실천하는 한편 시민 누구나 평소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통식 행사는 권선택 시장, 김인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시민 발언,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선택 시장은 “신문고를 칠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억울한 일이 있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시민들이 경청신문고를 이용하면 다른 일에 앞서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 고 말했다.
경청신문고의 운영시간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타인 비방, 욕설, 유언비어 등 공공질서에 위배되는 발언을 제외한 모든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다.
발언 시간은 개인별 10분 이내로 발언시스템에서 개인정보 입력 후 발언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입력을 원하지 않을 경우 생략도 가능하다.
발언 내용은 시 자치행정과에서 접수 및 분류 후 해당부서의 검토를 거치게 되며, 민원인은 3일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청신문고는 터치스크린, 마이크, 영상녹화시설 등의 기기로 구성된 발언시스템으로 발언내용 영상이 녹화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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