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목천나들목 입체화 속도
경부고속도 목천나들목 입체화 속도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4.11.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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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국도 21호 접속사업 전액 국비 추진”

목천~남이분기점 34.6㎣ 왕복 8차로 확장도
이용객 불편이 뒤따랐던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의 국도 접속 개선사업이 마침내 이뤄졌다.

인석진 천안시 건설도로과장은 4일 “지난 7월 이후 한국도로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펼쳐 목천나들목 입체화 사업을 실현시켰다”면서 “입체화공사는 전액 국비(공사비 118억원)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목천나들목은 지방도 22호(옛 국도 21호)와는 연결되지만 고속화도로(국도 21호)와는 접속되지 않아 고속도로 진출입에 큰 불편이 따랐다.

나들목을 나와 천안시내 방향으로 가려고 고속화도로로 진입하기 위해서 신계리까지 이동해야만 가능했다. 반대로 고속화도로를 타고오다 고속도로(목천나들목)로 들어서기 위해선 신계리에서 미리 지방도 22호로 나와야만 했다.

지방도 22호 독립기념관 사거리와 가까워 차량 정체를 빚었던 목천톨게이트(영업소)는 고속도로 방향으로 약 500m 후퇴해 새로 짓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목천읍~남이분기점 구간(34.6㎞)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왕복 6차로를 왕복 8차로로 개선하는 확장 공사와 나들목 입체화 공사는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보상작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인 과장은 “고속도로 확장에 따라 목천나들목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출입로 입체화와 국도 연결도로 필요성을 국토교통부 등에 적극 건의해 천안시의 요구안을 관철하게 됐다”면서 “나들목 개선사업부터 이뤄져 조기에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5일 고속도로 확장구간 지역인 목천읍, 성남면, 수신면 주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연다.

/천안 조한필기자

chohp1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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