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이날 49개국 대학을 대상으로 최근 5년 간의 세계적·지역적 평판, 출판물 수, 논문 인용 횟수 등을 위주로 10개 항목을 평가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는 59.4점을 기록해 호주 국립대와 공동 72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도쿄대(24위·71.3점), 베이징대(39위·65.7점), 홍콩대학(42위·64.7점), 싱가포르국립대(55위·62.6점), 교토대(60위·61.6점), 칭화대(67위·60.3점)에 이어 7번째다.
한국에서는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157위·50.4점), 포항공대(173위·48.7점), 한국과학기술원(179위·48.3점), 연세대(223위·44.4점), 성균관대(228위·44.1점), 경북대(424위·31.1점), 한양대(428위·30.9점), 이화여대(453위·29.4점), 광주과학기술원(467위·28.9점), 경희대(496위·27.5점) 등 모두 11곳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하버드 대학교로 100점 만점을 기록했고, 2위에는 매사추세츠공대(MIT·88.9점)가, 3위에는 UC버클리(88점), 4위에는 스탠퍼드대(85.1점)가 선정됐다.
5위와 6위에는 영국 대학교인 옥스퍼드대(83.6점)와 캠브리지대(83.3점)가 올랐으며, 그 뒤를 캘리포니아 공대(80.3점), UCLA(80.1점), 시카고대(77.4점), 콜롬비아대(77.3점)가 이었다.
캐나다에선 토론토대(14위·76.0점), UBC(30위·67.9점), 맥길대(44위·64.6점), 몬트리얼대(96위·56.9점), 앨버타대(108위·55.8점), 맥매스터(141위·51.6점) 등 19개 대학이 500위권 안에 포함됐다.
한편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전 세계적으로 해외에서 공부하는 학생의 수가 1975년 80만 명에서 2012년 450만 명으로 급증했고, 향후 10년 내 800만 명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500대 대학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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