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정례회 여야 원색적 공방
○…청주시의회 제1회 정례회에서 여야 의원 간 “주제넘다”와 “의원님이나 잘 하세요”라는 원색적인 공방이 벌어져 본회의장이 후끈. 새정치민주연합 김용규 의원(초선)이 지난 21일 시정질문에서 이승훈 시장의 공약축소 등을 따지자, 새누리당 최진현 의원(3선)이 의사진행발언을 자청해 이 시장을 옹호하는 발언과 함께 ‘주제넘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김 의원과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자극.
이에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산회 후 최 의원의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의회 사무국에 요청하고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
특히 김 의원은 다음날 열린 본회의에서 최 의원을 향해 “의원님이나 잘하세요”라고 맞대응.
결국 양측의 감정싸움은 이날 최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 의원에게 사과하면서 일단락.
/석재동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